한 달 전 2021년 12월에 본시험에서 스피킹 8.5 가 나와서 10년 호주 살면서 스피킹은 공부안해도 잘 나오는구나 자만을 떨었다. ㅋㅋㅋ 너무 편안하게 봤던 1월 아이엘츠 스피킹 시험. 이 남자시험관 이름을 까먹었다. 키는 나정도 (170) 돼 보이던데. 배 나온 50대 같은 백인 아저씨였다. 굉장히 신기할 정도로 말을 빨리했다. 7-8년 전에 봤던 무수한 아이엘츠 시험과, 12월에 본시험까지 다 합쳐서 제일 빨리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. 보통 말하는 속도가 아니고, 이 남자사람은 질문을 그 누구보다 빨리 읽어버릴거라는 책임감을 가진 듯 말을 빨리 했다. 저렇게 하는 인간 한 번도 못 봤다. 친구들이 나에게 한 (매번하는...그 어떤 시험 때마다 ㅋㅋ) 조언은.. "말을 천천히" 하라는 거였다. 그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