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ELTS 아이엘츠

필리핀 어학연수 (바콜로드) 후기. 정말 영어가 늘까.

호닥 2023. 2. 18. 15:41

와 정말 오래된 이야기다.  

한국에서 영어를 너무 못해 토익 400점대 맞았었는데. 그때 외국살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. 영어를 너무 못하니 아이엘츠7점은 꿈이었고 … 난 아이엘츠 4.5-5를 맞았었으니깐.
호주에 간호학과 들어가기 전에 아이엘츠 7점맞고 들어가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
“필리핀 어학연수”  😆😆😆

정말 영어를 못했다.

3개월어치를 등록하고 필리핀으로 날라갔다  
대도시(?)말고 바콜로드 라는 한적한 곳으로 선택 (유흥에 빠지지 않기위해?)  

문제는.  
어학원들은 그냥 영어회화용 어학원들이지 아이엘츠준비용이 아니란거였다.  

하지만 좋은점은 난 아이엘츠 실력이 없을뿐더러 영어알아듣고 대화하기도 벅찬 저질 실력이었기에 필리핀 어학연수는 리스닝과 스피킹에 좋은 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.

나는 하루에 6시간, 6명의 튜터들과 수업을 했다.  또 다른 문제점은 여기서 나온다….   사실. 튜터들은 수업준비가 체계적으로 되어있지 않다. 그래서 처음에 오리엔테이션때 한국인매니저가 말해준다 - 첫 수업때 튜터들에게 원하는 수업들을 말하라고.  참 난감하고 어려운 과제이다 튜터들에게 뭘 원하는지 말하는것.  그걸 말한다고 해서 튜터들이 수업을 잘 준비해오는것도 아니고.
사실 그냥 매 시간 스몰톡 (편하게 대화)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.
시간이 지날수록 뭐 할 얘기도 없어진다.  생각해보자.. 하루에 6명의 튜터들과 제대로 된 수업준비없이 계속 대화하는거다.  

또 다른 문제는……. 발음과 억양.  나에게 고쳐줄수있는부분이 크지 않다. 내말을 대충 잘 알아듣고 문법은 고쳐주고 단어는 가르쳐 줄수있으나. 내 발음과 억양을 고쳐주는게 잘 안되더라.

그래도. 입이 트이고 자신감을 가질수있는 첫번째 단계로는 추천한다

나같은 경우는 한번더 연장해서 총 6개월있었는데.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.

3개월이면 정말 충분하다.  

필리핀어학연수
장점:
입이 트인다
영어로 말하는 자신감이 생긴다
단어배우는 수업 추천
문법배우는 수업 추천
정말 베이직을 배우고 돌아오자.
그래도 한국보다는 공부에 집중할수있어서 아이엘츠 점수많이 올랐다.
6.5까지는 가더라.

단점:
말하는 주제가 정말 단조롭고 지루해지는 순간이온다
배우는 기회보다 그냥 나가서 노는 경우가 많아진다
나태해지기 십상
발음과 억양을 고쳐지지 않고 엉망

초보일때 한번 다녀오는건 추천한다. 아이엘츠 공부 열심히하니 오르긴 하더라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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