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말 오랫만에. 너무 오랫만에. 떠오르는 기억들을 회상해 볼까 한다. 별로 좋은 기억들도 아니지만. 한국은 여전히 간호사 태움이 심하고, 여전히 자살까지 하는 뉴스가 나오고. 변함없는 한국 간호사 문화. 라떼도 그랬다. 나때보다 왠지 지금이 더 심할거 같은 정도지만. "올드 선생님"들은 싹싹하지 못한 신규들을 싫어했다. 아니다. 다시 말해볼께. 그냥 "신규"들을 싫어한다. 왜냐고? 일을 못하고 짐이 되니깐. 실수를 하고, 일이 느리고, 다음번 간호사들이 다 커버쳐 줘야하니깐. 하지만. 신규들이 실수 없이 바로 잘하면 그게 연차 쌓인 올드 간호사 지 무슨 신규겠냐. 만은 정말 구박 많이 당한다 못한다고 신기할 정도로. 신기하게, 개개인 올드 샘 들은 한번씩 콕 찝어서 싫어하는 경향이 있더라. A 올드쌤은 ..